🔎 주요 내용 및 특징
🗣️ 다가가기 l 왓츠고잉온?! 인터뷰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는 장애인, 33세 고용혜입니다. 저는 뚜렷한 직업이 없습니다. 지자체를 통해 일자리를 몇 번 가져봤으나, 대부분 단기 계약직이었고 현재는 집에서 쉬고 있어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처럼 사기업도 장애인 상시근로자 채용이 의무이지만, 장애인을 고용하지 않고 부담금을 내는 사기업이 많습니다. 그러니 채용 공고 자체가 거의 없는 상황이고, 제 신체 조건에 맞는 곳을 찾는 것은 더욱 어렵지요. 마음 같아서는 하루라도 빨리 경제적인 독립을 하고 싶지만, 여전히 부모님께 의지해 살아갈 뿐입니다. 가정 형편도 넉넉한 편이 아니라서 부모님을 보면 죄스러울 때가 많아요. 사실 저 같은 장애인의 의무 고용률은 K-SDGs의 세부 목표 지표입니다. 2019년 현재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3.1%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할 목표라고 하니 상황이 나아지면 좋겠습니다.